카메룬 천주의 섭리수녀회 수녀님들은 1999년부터 선교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2002년, 카메룬 중심에 있는 음발마요(Mbalmayo) 교구에 수녀원을 설립하셨고, 현재는 아요스(Ayos) 선교지역에서 지내며 활동하십니다. 3명의 수녀님들은 프랑스 출신 수녀님들께서 운영하시던 학교를 인수받아 여성교육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메룬 여성들은 이곳에서 재단과 재봉기술을 배웁니다. 47명의 여성과 14명의 청소년들이 현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녀님들께서는 2012년에 건강보건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수많은 병든 이들이 이 건강보건소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도 포함되어 있어, 작년에만 236명의 어린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요스에서 활동하시는 수녀님들은 단 세분뿐입니다. 간호사인 첼레스티나(Celestine) 원장 수녀님께서 건강보건소를 총괄하십니다. 어린 여성들에게 위생에 대해 수업을 하며 ‘천주의 섭리수녀회 형제자매’ 모임을 이끌고 계십니다. 다누타(Danuta) 수녀님은 교리 교육을 진행하고 어린 여성들에게 재단과 재봉기술을 가르치십니다. 마지막으로 가엘라(Gaelle) 수녀님은 본당의 아동 사목을 담당하십니다. 수녀님의 수업에는 3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한다고 하며, 도서관도 함께 운영하십니다.
위와 같은 가치있는 사업들을 바로 수녀님들께서 진행하고 계십니다. 열심히 일하지만, 그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십니다. 순수하게 하느님의 사랑과 사람에게 의지하며 활동하십니다. 그러나 수녀님들이 생계를 꾸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용이 필요합니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은 수녀님들의 지원 요청에 따라 약 196만 원(1500유로)을 전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2016.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