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연중 제29주일), 이라크 칼데아 가톨릭 아르빌 대교구장 와르다 대주교님께서는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하시고 서울 용산의 천주교 군종교구청에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님과의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앞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님을 만나뵙고 민족화해센터,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방문하셨던 와르다 대주교님께서는 다시 한 번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현실을 직접 피부로 느끼실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와르다 대주교님께서는 이라크 교회의 어려움을 상세히 전하시며 국군장병들을 위해 사목활동을 펼치시는 유수일 주교님과 교구 운영과 수도자의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수일 주교님과 군종교구청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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