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욜란다(Yolanda)가 모든 것을 앗아간지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교구의 보고에 다르면 태풍을 통해 72~76곳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교회 10곳이 완전히 폐허가 된 레이테(Leyte)섬의 팔로(Palo) 대교구는 ACN의 도움으로 교회 10곳을 다시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팔로 교구의 존 두(John F. Du) 대주교님게서 서신으로 ACN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저희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절대 잊지 않으셨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하실 준비가 되어계셨습니다. 저희가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우리의 곁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제적으로는 “하이얀(Haiyan)이라 불리는 태풍 욜란다는 오늘날까지 열대지방에서의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13년 11월 08일 레이테와 사마르의 섬들 주민 1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4백3십만 명이 살 곳을 잃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쳐서 더욱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둘풍의 영향으로 해안부근의 도시들이 황폐화 되었습니다. 풍속은 무려 380 km/h를 기록하였습니다. 팔로 교구의 성전들과 타클로반(Tacloban) 공항이 크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는 3년 동안 해당지역에 1백만 유로(약 13억 원) 이상을 지원하였습니다. 긴급지원으로 상당수는 교회 재건에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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