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월),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는 이라크 바르텔라, 카렘레쉬, 바그데다(카라코쉬)의 세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그리스도인 난민 가정들의 자택 중 105가구를 우선 재건합니다. 각 가정에게는 정원에 심을 수 있도록 올리브 나무가 한 그루씩 주어졌는데,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서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
유약한 어린 올리브 나무처럼, 어떤 씨앗보다도 작은 겨자씨처럼 (마태 13,32 참조) 니네베 평원의 재건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선 바르텔라(Bartella), 카렘레쉬(Karemlash), 카라코쉬(Qaraqosh)라고도 알려진 바그데다(Baghdeda), 이 세 마을의 그리스도인 자택 105가구를 다시 짓습니다. 가장 먼저 11일(목), 바그데다의 첫 번째 건축 부지에서 공사를 착수합니다.
니네베 평원의 성전은 새로운 희망의 원천입니다. 이곳 마을들을 다에시(또는 다에쉬), 자칭 이슬람국가(IS)에게 약탈당하고 파괴되었습니다. 2014년 8월, 다에시의 공격으로 인해 약 13만 명의 그리스도인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도인 난민들은 보금자리에서 쫓겨나 쿠르드 자치구로 피난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 사무총장 필립 오조레스(Philipp Ozores)가 니네베 평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바르텔라에 있는 시리아 정교회 모르 슈무니(Mor Shmuni) 성당에서 35그루의 올리브 나무를 각 가정에게 선물했습니다. 이라크 니네베 평원 재건 위원회(NRC)는 앞으로 며칠 안에 이 가정들의 자택 재건 공사에 착수할 것입니다. NRC는 니네베 평원에서 다에시가 파괴한 13,000가구의 그리스도인 가정 자택 재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교회, 시리아 가톨릭, 칼데아 가톨릭교회에서 각각 2명의 대표를 선출하여 ACN에서 지명한 3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