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북부 지역 이바라(Ibarra) 교구의 ‘희망의 성모 신학교’에서는 36년 동안 사제 172분이 배출되었습니다. 현재 주님의 재단에 설 날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신학생은 총 46분이 계십니다.
예비 사제들의 교육은 신학교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학생들은 사목 현장에서 신자들을 직접 만나고, 인간의 고통을 체험하여 이해하게 됩니다. 이미 1학년 때부터 정기적으로 양로원과 고아원, 감옥을 방문하여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고, 청소년 사목 및 가정 사목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며 교리 교육을 수행합니다. 또한 매년 교구 내 각 본당을 방문하여 신학생의 날 행사를 가지고, 하느님의 부름을 받는 청소년들과 만남을 자리를 가집니다. 신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각자 소명에 대답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청소년들은 그들의 격려에 힘입어 사제의 꿈을 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