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가쑤에서 발라카 반군이 임신 중인 무슬림 여성을 납치했습니다. 납치 전 이 여성은 방가쑤 교구의 소신학교로 피신했었습니다. 발라카 반군은 무슬림과 대치하는 세력입니다. 이에 격분한 무슬림 단체가 반격하여 사람들을 납치했습니다. 피랍된 29명 중 대다수가 카리타스 직원들입니다. 무슬림 단체는 사람들을 끌고 간 후 성당을 공격하고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그들은 주교관의 문을 부수고 차량을 불태웠습니다. 사제들은 피난하여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구장이신 후안 호세 아기레 주교님은 공격 발생 전인 17일부터 수도 방기에 체류 중이셨다고 합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가쑤 교구와 피랍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