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ACN 영국지부
- 발행: ACN 한국지부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는 곳, 박해를 피해 난민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곳,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이라크 북부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를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교회에서, 언론에서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저희들의 이야기를 알려 주십시오. 중동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이라크 칼데아 가톨릭 아르빌대교구장 바샤르 와르다 대주교
이라크 그리스도인 난민들은 사실상 냉혹한 선택의 기로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들은 이곳 이라크 북부 지역을 떠나든지 남아서 새 삶을 시작할 것인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에서 12만 명의 난민들을 보살피고 있는 와르다 대주교가 염려하는 것은 바로 난민들의 존엄성입니다. 그들은 다에시(IS)가 2014년 여름 니네베 평원과 모술을 침략할 때 집을 잃고 쫓겨나면서 쭉 고통받아 온 사람들입니다.
ACN은 아르빌대교구가 진행한 긴급 원조 사업의 60%를 지원했습니다. 그로 인해 식량 및 임시거처가 제공되었으며 아르빌 인근 도훅과 앙카와에서 최대 15,00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학교 8개가 신설되었습니다. ACN의 지원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깊은 절망에 빠진 모든 교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고, 와르다 대주교는 이라크 그리스도인 난민들에게 희망의 생명줄이 되어준 ACN 후원자 여러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ACN 방문단이 이라크에서 만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은 실로 놀랍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라크의 형제자매들이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여러분의 꾸준한 기도와 사랑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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