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재단 ACN과 콜롬버스기사단 대표들은 UN개발계획의 사무차장보 무라드 와바의 초청으로 이라크 니네베 평원의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ACN과 콜롬버스기사단은 갖가지 어려움으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을 UN에 알리며, 현장 상황의 조사 자료들을 토대로 소수집단 공동체를 보존하기 위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두 기관은 2014년 다에시(IS)의 침략이 있던 이래로 북이라크 국내 난민 95,000명을 보호하기 위해 미화 500만 달러(약 53억 원)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무라드 와바 사무차장보는 이런 상황들을 UN사무총장에게 직접 보고했습니다. 그는 니네베 평원을 위한 UN 개발계획 사업을 구상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니네베 평원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또한, 다에시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방파제로서 종교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합니다.” 와바 사무차장보는 이라크 땅에서 그리스도인 및 여러 소수집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사이에 긴밀한 협력을 반긴다고 했습니다.
ACN 사무총장 필립 오조레스는 “니네베 평원 그리스도인들의 고난의 길을 이제 끝낼 수 있도록, 여러 기구가 협력해야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후원자 개개인들이 이를 감당해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
ACN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니네베 평원의 국내 난민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미화 380만 달러(약 41억 원)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의 조상의 땅인 니네베 평원에 그리스도교가 다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1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여 파괴된 가옥 및 건물 13,000채 중 약 2,000채를 재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