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의 토마스 하이네겔던은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_의 새로운 국제 대표에 임명되었습니다. 새로운 국제 ACN 대표는 66세로 빈 대학 박사학위를 받고 명문 MBA인 인시아드에서 수료하였으며 모국어인 독일어를 비롯하여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국제 경제와 재단 운영에 많은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는 전 국제 ACN 대표인 요하네스 헤르만 폰 쥐트비크를 보내는 고별행사 자리에서 전임자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이네겔던 대표는 사랑과 기도의 다리로서 ACN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 후원자들과 140여 개국에서 일하는 프로젝트 협력자들이 각자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복음 안에서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임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신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하느님을 신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성한 네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그는 전 세계 23개 ACN 지부와 독일 퀴니히슈타인의 국제 본부는 가족과 같다고 피력합니다. 그는 국제 본부와 23개국의 지부와 어떻게 한 가족으로서 협력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고통받는 중동 교회를 위한 ACN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스트리아 ACN 이사장이던 2014년,
교황청 내사원장이자 ACN 재단장인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은 요하네스 헤르만 전 ACN 대표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요하네스 헤르만은 ACN의 대표로 지난 7년간 재직했습니다. 그동안 ACN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교황청 산하 기관으로 공인되었고, 6개 지부를 새로 개설했을 뿐 아니라 연간 1억2천만 유로(약 1,680억 원) 이상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