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쉐라톤 헬리오폴리스(Sheraton-Heliopolis)는 조성된 지 수십 년 밖에 되지 않은 카이로의 외곽의 신도시로, 공항 근처의 유일한 호텔이던 쉐라톤 호텔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400,000명이 거주하는 분주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본당 공동체의 사목적,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이곳에 ‘디아코니아 양성센터’라는 이름의 사목 센터를 건립했습니다. 많은 아동과 청소년은 “착한 사마리아인 모임”을 통해 친구들을 사귀고 친목 활동을 합니다.
15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기적으로 이 센터를 찾아와 성경과 더욱 친숙해지도록 돕기 위해 센터 내에 도서관을 설립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수 종교집단인 그리스도인은 누군가 성경에 대해 질문을 해 오면 명확하고도 일관된 대답을 해야 하므로 성경 지식은 특히 중요합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도발적인 질문을 하여 그리스도인을 난처하게 만들려고 해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교에 대한 편견을 가진 이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은 개인의 발전에 하느님께서 어떤 섭리를 드러내시고 자신들을 어디로 이끄실지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알게 되고 그의 사랑을 더 깊이 믿습니다. 예로니모 성인의 말씀처럼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입니다.”
교황청재단 ACN은 도서관 설치를 위하여 3,500유로(약 450만 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