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는 볼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해발 36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파즈는 급속히 성장하는 도시로 지방에서 사람들이 계속 밀려 들어오면서 현재 약 1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본당의 신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인구 80%가 가톨릭 신자인데, 그에 비해 사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라파즈의 노동자의 성 요셉 본당 구역에는 50,000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본당은 아주 역동적이며, 많은 젊은이들이 활동하고 있고, 구역 내에 33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특히 본당에 ‘목자 그리스도’(Cristo Pastor)라는 새로운 영성 운동의 공동체가 들어와 사제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15명의 사제 성소자들이 함께 살며 양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볼리비아 교회의 분명한 희망의 표지입니다.
문제는 기존의 사제관과 양성센터 시설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제들과 성소자들 그리고 신학생들이 함께 살고, 손님들도 맞이할 수 있는 새 건물을 짓고자 합니다.
ACN은 이 사업에 26,000유로(약 3500만 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