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은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에 전 세계 어린이를 초대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10월을 ‘특별 전교의 달’로 선포했는데, 이를 기념하여 올해의 기도 지향은 ‘세례받고 파견받다 – 세상을 향한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사목적 영성적 지원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 선교 사명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어린이들은 선교사와 새로운 성소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올해도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의 날은 10월 18일입니다. ACN 국제 지도신부인 마르틴 바르타 신부는 “전통적으로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이고, 10월 18일은 루카 복음사가의 축일입니다. 성 루카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쓴 유일한 복음사가로 동정 마리아와도 친밀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10월 18일 금요일 오전 9시, 또는 각자 자유로운 시간에, 전 세계의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것입니다.
마르틴 신부는 “매년 우리는 어린이들이 이 묵주기도의 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전 세계로부터 그 소식을 듣습니다.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은 이제 세계교회의 기도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어린이들의 마음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평화의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도하는 법은 다양합니다. 묵주기도를 다 바치는 어린이들도 있지만, 일부만 바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묵주기도에 관한 교리도 배우고, 짧은 독서를 하고 어린이 성가도 부릅니다.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하도록 초대받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선생들이 정규 수업을 잠시 멈추고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은 2005년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스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이어머니들이 나무 아래 아이들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성모님이 현존하심을 강하게 느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100만 명의 어린이가 묵주기도를 바치면 세상이 변할 것입니다.”라는 오상의 성 비오의 말씀에 따라, 이 기도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바치는 기도의 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묵주기도 캠페인 자료는 ACN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