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차토그람(치타공) 대교구장 모세 코스타 대주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증세가 악화하여 수도 다카의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출처)
코스타 대주교는 ACN의 오랜 사업 협력자 중 한분입니다. 지난 20년간 ACN 국제본부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했습니다.
ACN은 코스타 대주교가 디자니푸르 교구장으로 있었을 때부터, 그리고 2011년 치타공 교구장에 착좌한 이래로, 2017년 치타공 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되고 2018년 차토그람 대교구로 이름이 바뀐 이후로도 계속하여 그의 사목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ACN은 코스타 대주교가 교구 내 외딴 지역의 공동체에 성당이나 경당을 건립하고, 사람들 곁에 사제와 수녀들이 있을 수 있도록 사제관이나 수도원을 짓는 것을 도왔습니다.
코스타 대주교는 교구에 헌신적이며, 성소 증진과 사제 및 수도자 양성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교육에도 크나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ACN 방글라데시 지원 사업 담당 베로니크 포겔은 지난 차토그람 대교구 방문을 떠올리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코스타 대주교의 사회 활동 또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코스타 대주교는 지난 5월 3일, ACN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우리 대교구에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성소입니다. 저는 벵갈어로 작성한 사목서한을 전달하며 성소를 위한 신자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ACN의 꾸준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여러분과 보편교회를 향한 여러분의 활동을 강복하시길 빕니다.”
ACN은 코스타 대주교의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과 염려를 표하며, ACN과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코스타 대주교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완치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