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서운동성당 주임 사제 김웅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와 본당 공동체, 그리고 뜻을 같이 한 후원자들이 성지 개발을 위해 모은 기금 중 1억 원을 ACN에 기부하였습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2월 17일, 서울 중구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웅렬 주임 신부는 “지구촌의 많은 분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목말라 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제일 어려운 데가 아프리카 쪽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ACN은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신부님을 통해 처음 소개를 받았습니다. 모으고 봉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느 쪽으로 해서 원하는 장소에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많이 찾아봤고 내린 결론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을 통해 좋은 의미에서 사제와 신자들에게 알려야 되겠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의 작은 촛불이 돼서 큰 촛불을 만들어나가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기부 배경에 관하여 설명했습니다.
“1년 예산 5억이 조금 넘는 성당에서 1억 원은 굉장히 귀한 돈이지만, 지금 이 절박한 시대의 중요한 것은 구빈활동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누군가는 좋은 의미에서 시작을 해야 되겠다 하는 의미에서 신자들과 용기를 내서 봉헌하게 된 것입니다.”
ACN 한국지부장 박기석 사도요한 신부는 “ACN은 내년에 ‘종교적 극단주의로 상처받은 아프리카를 치유하며’를 주제로 아프리카를 위한 사순·부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 받은 1억 원은 2021년 아프리카 교회를 지원하는 데 쓰도록 하고 알려 드리겠습니다.”라며 김웅렬 신부와 서운동본당 사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