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2012년 ~ 2021년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ACN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는 분야 중 건설지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2021년 ACN의 우크라이나 주요 지원분야(출처=ACN)
1. 신학교
지금까지 사제 지망자들에 대한 지원은 ACN의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였다. 교회가 목자 없이 주어진 일들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ACN은 현대 우크라이나의 모든 신학교의 건축과 재건축을 지원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그리스 가톨릭 교회 신학교 6개와 로마 가톨릭 교회 신학교 5개(3개의 교구 신학교와 2개의 네오까떼꾸메나토 소속 레뎀토리스 마텔-구원자의 모후 신학원)를 지원하였으며, 현재는 양쪽 가톨릭 교회의 신학생 9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ACN은 11개 신학교의 신학생 양성과 263개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650만 유로를 지원하였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프로젝트는 550만 유로가 지원된 리비우의 성령 그리스 가톨릭 신학교 건축으로, 이는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간곡한 바람이었다. 신학교는 2005년 8월에 엄숙히 봉헌되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교회의 상급 대주교이었던 류보미르 후자르(Lubomyr Husar) 추기경은 신학교를 “순교자들의 교회를 위한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불렀다. 수십 년간의 박해 끝에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226명의 신학생들의 행진은 기쁨의 순간이었다.
2005년 8월, 우크라이나 리비우교구의 새로운 성령 신학교(출처=ACN 자료사진)
1994년부터 ACN은 그리스 가톨릭 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학교 건축과 유지를 위해 900만 유로를 지원하였다.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사제성소가 많은 크멜니츠키와 빈니차가 속한 샤로베츠카지역의 카미아네츠-포딜스키 교구의 새로운 신학교 건축을 위해 50만 유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50만 유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2. 기타 건축 프로젝트
앞서 언급된 신학교 건축과 더불어 ACN은 지난 10년동안 교회 385건, 수도원 191건, 사제관 143건의 신축과 보수를 진행하였다. 1,000개 이상의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약 1,560만 유로를 지원하였다.
3. 미사예물
미사예물은 사제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형태이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와 같이 그들의 교회공동체로부터 받는 수입이 없는 사제들 또는 신학교 교수로 재직하거나 교회 기관에서 일하는 사제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와 같은 사제들의 생활을 돕고, 그들이 다른 이들을 돕는 사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60만 유로를 지원하였다. 그리스 가톨릭 교회는 혼인한 남성에게도 사제품을 주기 때문에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사제들도 있으며 그들에게는 미사예물 지원이 더욱 필수적이다.
4. 수도자 생활비 지원
활동 수녀회 소속 여성수도자들은 가난하고 아프고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헌신하며 자선기관, 학교, 유치원, 가정과 본당 등 많은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든 형태의(관상이든 활동이든) 수녀회에서 행하는 여성 수도자들의 활동은 가치를 인정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들의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ACN은 여성 수도자 생활비 지원을 실시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추가적으로 지원을 하였다. 지난 10년동안 ACN은 활동 수녀회 소속 수도자들에 비해 수입이 더욱 적은 관상 수도회 소속 봉쇄수도자들을 포함한 여성 수도자들을 위해 약 220만 유로를 지원하였다.
5. 코로나19 긴급지원
ACN은 7만 유로 이상을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한 다음과 같은 30개의 개별 프로젝트에 지원을 승인하였다
- 여성 수도자들을 위한 코로나19 보호장비 등의 추가 생활비 지원
- 코로나19 감염 여성 수도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 대면미사 중단으로 수입이 없는 사제들을 위한 미사예물 지원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지역을 관할하는 오데사-심페로폴 교구에 대한 긴급지원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자포리자 교구 내 12개 본당 긴급지원
-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주교좌인 성모승천 대성당의 미사 온라인 중계를 위한 장비지원
6.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크림반도의 병합지역에 대한 긴급지원
2014년부터 ACN은 그리스 가톨릭 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 공동체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33개 프로젝트를 통해 35만 유로 이상을 지원하였다.
- 도네츠크 대목구 관할지역 긴급지원, 사목적 배려를 위한 지원 및 사제 특별 활동비 지원
- 군종사제들과 그들의 우크라이나 동부 사목활동 지원
-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 지역 등 분쟁지역 피난민들을 위한 긴급지원 및 사목적 배려를 위한 지원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우크라이나의 ACN 지원비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2년~2021년 ACN의 우크라이나 지원비 및 프로젝트 수 추이(출처=A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