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ACN 후원자 덕분에 교회는 사제와 수도자들이 본당과 수도원, 신학교, 교구 센터 등 교회 시설에서 실향민들이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생존의 어려움에 직면한 노인과 병든 사제 및 수도자, 그리고 교회를 찾는 이들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Sviatoslav Shevchuk) 대주교는 교회가 희망의 빛을 지키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 앞으로 교회의 최우선과제라고 정의합니다. 그래서 그는 사목교서의 제목을 “우리가 부름받은 희망”으로 정했다. 또한,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아픔을 치유” 해야 한다고 말했다.
ACN의 사명은 교회의 사목 우선순위와 일치하며, 도움이 필요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의 지원 사업은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기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ACN 프로젝트 파트너의 모든 메시지에서 그들은 항상 우리의 기도를 청합니다!
2022년 7월, 우크라이나 루바르(Lubar)의 오스트로폴(Ostropol) 지역을 순례하는 카푸친회 소속 수도자들
(출처=ACN 자료사진)
2023년 2월 8일, 주 우크라이나 교황대사 비스발다스 쿨보카스(Visvaldas Kulbokas) 대주교는 ACN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기도를 느끼고 작은 기적을 매일 목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우리가 강인함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늘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를 넘어서서
우리는 서부 국가에 도착한 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개의 프로젝트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미 지역 교회와 정부 그리고 민간 자선 단체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그리스, 폴란드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공동체의 차량 구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또한 이탈리아 내 우크라이나인의 복음화와 교리교육을 위해 시편이 함께 있는 신약성경 3만 권을 인쇄했고, 헝가리 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여름 캠프 ‘하느님과 함께하는 휴가’ 지원을 승인했다. 더불어 폴란드에서는 ACN 후원자의 도움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오폴레(Opole)의 사목 센터 부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3만 유로를 지원했다.
우리는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주교들과 접촉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그곳의 그리스 가톨릭교회 사제들을 위한 미사 예물 지원을 승인했다.
피난 갈 수 없거나,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국내 교회 공동체를 지원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우선순위 내에서 우리는 지쳐 있고 갈등이 격렬하며 사람들이 쉽게 시선을 둘 수 없는 동방 교회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지속해서 현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상황이 변할 때마다 끊임없이 현지 관계자와 연락하고 있다. 아직 크게 필요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전쟁이 멈추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줘야 하고 건물의 재건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은 증대될 것이다.
2021-22년, ACN의 양성 지원을 보조받은 강생의 말씀 수도회 소속 수도자(출처=ACN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어둠 속에 남겨두지 않고, 기도와 물적 지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