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성월인 10월에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는 전 세계 본당, 학교, 가족을 “100만 어린이 묵주기도“에 전 세계 본당과 학교, 가족을 초대한다.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는 “100만 명의 어린이가 묵주기도를 바치면 세상이 바뀔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전 세계의 일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최근의 사건에 비추어 올해 기도 지향은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에 맞춰져 있다.
호주에서 아르헨티나까지
ACN 본부 웹사이트에서만 전 세계 90여 개국에 거주하는 5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10월 16일까지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12,000명 이상), 필리핀(90,000명 이상), 인도(14,000명 이상), 슬로바키아(86,000명 이상), 영국(46,000명 이상), 시에라리온(2,000명), 캐나다(3,400명), 아르헨티나(8,000명 이상), 한국(1,801명)이 등록했다.
포르투갈에서는 파티마 성모 발현 성당에서 어린이들이 묵주기도를 바칠 예정이며, 이는 인터넷, 라디오,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된다. 폴란드에서는 약 70,000명의 어린이들이 묵주기도를 바칠 계획이다. 가정과 본당, 270개 이상의 학교와 유치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많은 어린이가 폴란드 자코파네의 가톨릭 성당에서 모여 공동 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어린이들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이 두 개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약 1000명의 어린이들이 남부 마링가 대성당에 모여 기도할 예정이다. 4일 전에는 ACN의 지원을 받은 한 어린이집의 50여 명의 아이들이 리우데자네이루의 구세주 그리스도상 주위에 “인간 묵주”를 만들 것이다.
독일에서는 라디오 호렙에서 국제 묵주기도를 방송할 예정이다. 기도의 시간에는 르완다 키베호, 브라질 상파울루, 베이트-하박, 레바논, 포르투갈 파티마, 독일 뮌헨에서 온 어린이 그룹이 참여한다.
니카라과, 나이지리아, 카타르, 이란, 파키스탄, 베트남 등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도 어린이들이 묵주기도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며, 신청했다.
올해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의 중심에는 수호천사가 있으며, 어린이들은 꿈에서 천사가 성 요셉에게 나타나서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과 함께 이집트로 도망치라고 경고하는 성경 구절을 배우게 된다. 또한, 수호천사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시작과 오늘날의 관심 증가
어린이 묵주기도 캠페인은 2005년에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스의 어린이들이 기도를 바치던 중, 참석자 중 몇몇이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의 어린이 기도의 힘에 대해 한 말씀이 떠올랐다.
그 이후로 이 기도 캠페인은 전 세계 모든 대륙으로 퍼져나갔고 매년 참여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차례 ‘100만 어린이 묵주기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어린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기도 리플렛을 준비했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방법을 비롯하여, 묵주기도의 신비에 대한 묵상, 성모님께 바치는 봉헌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지부는 2023년 10월 21일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에서 군종교구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묵주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10월 18일(수), 오전 9시, 각자의 자리에서 세계 평화와 일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