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레지나 린치 수석대표는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1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수석대표 레지나 린치(출처=ACN 자료사진)
“전 세계의 박해받고 고통받는 교회를 지원하는 교황청재단 ACN의 수석대표로서 저는, 지난 1년 동안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뒤흔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이 폭력 사태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예루살렘 가톨릭교회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추기경이 이 가슴 아픈 전쟁의 1주기를 맞으며 선포한 ‘기도와 단식과 참회의 날’에 ACN 후원자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ACN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의 무한한 슬픔과 고통에 함께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매일 계속되는 엄청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내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0월 7일은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도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신 아드님을 보셨습니다. 성모님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하시며 불의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 부활의 힘을 알고 계십니다. 혼돈에 빠진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기억하는 이 날에 성모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도록 전구를 청합시다.
베들레헴 주님 탄생 대성당의 모습(출처=ACN 자료사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평화를 향한 진지한 모색으로 분쟁이 사라지고, 사랑이 증오를 이기며, 용서로 보복심이 누그러지길” (2024년 8월 7일 수요 일반알현) 기도합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하는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모든 이의 위로자이신 하느님께 그분의 사랑과 연민으로 전쟁에 연루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시어 그들이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여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그 너머에 정의와 평화와 화해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를 바칩시다.”
2024년 9월 30일, 독일 쾨니히슈타인 임 타우누스(Königstein im Tau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