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Nouna)교구의 탄실라(Tansila) 본당에서 발생한 일련의 공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젊은 사제이자 ACN 프로젝트 협력자인 장 피에르 케이타(Jean-Pierre Keita) 신부는 가족을 여러 명 잃었다.
지난 1월 말, 말리 국경 근처에 있는 부르키나파소 탄실라 본당의 여러 마을이 다시 한번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 이 보고서는 약 6개월 전에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국제 본부를 방문한 장 피에르 신부가 동료 신부와 함께 누나교구의 극적인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한 후 작성되었다.
2024년 4월 발생한 탄실라(Tanzila)교구 테러 공격으로 훼손된 성모 마리아상
(출처=ACN 자료사진)
2025년 1월 25일, 2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들이 토마, 켈레, 란피에라의 마을들을 공격했다. 그리스도인 6명을 포함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그들은 집에 불을 지르고 사람들을 마을에서 쫓아냈다. 6일 후인 1월 31일, 또 다른 공격이 발생했고,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사망했다. 안타깝게도 피에르 신부의 아버지와 다른 몇몇 가족들도 테러 공격으로 희생되었다.
탄실라 본당에는 37개의 마을이 있으며, 주민들의 약 3분의 1이 그리스도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역은 계속해서 잔인한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절망적인 이 상황을 직면한 피에르 신부는 부르키나파소와 전 세계 테러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청했다.
“사람들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 모든 이들이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부르키나파소 정부, 군인, 시민들이 평화와 화해, 사회 통합을 위해 쏟는 매일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테러 희생자들이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부르키나파소의 평화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중요한 때(출처=ACN 자료사진)
ACN은 이 새로운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장 피에르 케이타 신부의 기도 요청에 동참한다. 모든 후원자에게 ACN의 프로젝트 협력자인 이 젊은 사제와 그의 사망한 친척 및 다른 희생자들을 위해 이 슬픔의 순간에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