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의 나디팔리(Nadipalli) 마을에 있는 ‘믿음의 선교 신학교’ 식구들이 ACN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의 후원자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으로 믿음의 선교 신학교가 작은 버스 한 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라바카르 반갈라(Prabhakar Vangala) 학장 신부는 ACN에게 서신을 보내며 엘루루 교구장님과 함께 거행한 미니버스 축복식에 대한 소식도 전해 주었습니다.
믿음의 선교 신학교의 신학생들은 지금껏 매일 10km 가량을 자전거로 통학해야 했습니다. 트럭과의 충돌 사고와 같은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두 크게 다치치 않고 무사했습니다. 신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하며 여러 사목 활동을 숙지하고 실천합니다. 믿음의 선교회는 가장 외딴 곳의 가장 가난한 지역을 돌보는 일을 수행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운송수단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고향이 너무 멀거나 부모님을 잃고 방학 동안 가족을 방문하지 못하는 신학생들은 교구 청소년들을 만나며 사제 소명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역 청소년들은 자신의 소명에 대해 심사숙고하며 자신이 하느님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헌신하기를 원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신학생들은 미니버스 덕분에 모든 활동을 보다 용이하게 그리고 활발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합니다. 신학생들과 사제들뿐만 아니라 10명의 교리교사들과 15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이 작은 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교 신학교는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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