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라 세레나(La Serena) 대교구의 면적은 스위스 정도의 크기인 40,000 km2나 됩니다. 이 넓은 지역에 신자 500,000만 명이 드문드문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비포장 도로로 연결된 골짜기 마을들에 거주합니다. 최근 이 교구의 레네 레보예도 살리나스 대주교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2015년 발생한 지진은 지금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여기저기서 지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교회, 성전 등 교회 건물 60채가 손상되거나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신자 대부분은 경작지를 일구며 겨우 일용할 양식을 얻습니다. 일자리는 매우 적고, 사람들은 근근이 가난한 삶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그 누구보다 굳은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신앙은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살리나스 대주교는 신자들에게 좋은 목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교구 차량은 상황이 좋지 않아 도로를 달리기에는 너무 낡았습니다. 수리비도 점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차를 계속 정비소에 맡길 수도 없습니다. 라 세레나 교회는 튼튼한 자동차가 한 대 필요합니다. 그래야 성직자들이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찾아가 그들의 편에 설 수 있습니다.
ACN은 라 세레나 대교구에 13,000유로(약 1700만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