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가톨릭 공동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ACN에서 준비한 “시리아의 평화를 위한 촛불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00대 이상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18년 대림 첫 주 삼종기도시간에 사도 궁전(Apostolic Palace) 창문가에서 시리아에서 온 기도 초에 불을 밝히고 “이 희망의 불꽃들은 전쟁의 그림자를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시리아, 이집트, 레바논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반도에서까지 수많은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지향을 위해 미사를 봉헌함으로써 교황님께 감사를 전했습니다. 중동의 정교회도 이에 동참하여 교황님을 위해 기도를 바쳤습니다.
알레포(Aleppo), 다마스쿠스(Damascus), 홈스(Homs), 마르마리타(Marmarita) , 알하사카(al-Hasaka), 타르투스(Tartus), 라타키아(Latakia)등 특히 전쟁 피해가 심각한 지역들에서는 종파와 종교에 상관없이 시리아의 어린이 약 5만 명이 ACN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시리아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과의 연대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2019년 1월 1일 세계 평화의 날, 자흘레와 푸르졸 대교구장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이삼 존 다르위시 대주교는 레바논의 수많은 성당들이 이 기도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독려하였고, 레바논 형제자매들은 새해 미사를 맞아 초에 불을 밝히며 시리아와 중동 전역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