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주님의 종과 마라타의 동정녀 수도회는 성소 은총을 받았습니다. 최근 이바노프란키브스크 교구에서는 주님의 일을 하고 그분을 따르는 데에 일생을 봉헌하고자 하는 13명의 젊은 수련수녀들이 양성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련수녀들은 스무살 안팎의 젊은 나이입니다.
수녀들은 이 수련수녀들을 동반하고 피정을 준비하며 교리적인 양성을 시킵니다. 또한, 도움이 절실한 고아와 환자, 노인들을 돌보는 일도 합니다.
젊은 수련수녀들은 여름철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휴가 캠프를 준비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사람들은 휴식을 즐기면서도 신앙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수련수녀들에게는 교리교육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작년에 50명 정도의 젊은이들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청년들의 만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길은 길고 피곤했지만, 모두 열정적이었고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마리아 크리스티아나 수련장 수녀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나는 공동체의 체험과 진리에 그렇게 큰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크리스티아나 수녀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브스크 교구 크리로스 성지 도보 순례도 준비했습니다. 25km 정도를 걷는 순례 동안 다 함께 기도와 노래를 했고, 수녀들은 젊은이들과 개인적인 면담시간을 가지면서 이들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여러 궁금증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년에는 400명 정도의 젊은이가 참여했습니다.
ACN은 이 수도회 수련수녀들의 양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역시 약 1천만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