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는 국가 차원에서 정신적·육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미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가정의 장애인들은 특히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루의 하느님 계획의 종(Siervas del Plan de Dios) 수녀회는 가장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돕는 성소를 받아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수녀들은 장애인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노약자들을 도우며, 모든 인간이 사랑받고 또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특히 장애인들이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와 동시에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가지는 부정적인 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날 하느님 계획의 종 수녀회는 남미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과 북미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계획의 종 수녀회는 역사가 짧지만 성소자들이 많으며 젊은 수녀들 중에는 의사, 간호사, 변호사, 교사 출신도 있습니다. 현재 31명의 새 입회자가 페루 수도 리마에서 양성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ACN은 이들의 양성 과정을 위해 16,000유로(약 2100만 원)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