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자비의 수녀회 소속 크리스틴 수녀는 인도 동부 지역에서 곤궁한 이웃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원주민 부족도 포함됩니다. 크리스틴 수녀는 원주민 사목 경험이 많으며, 이곳에서 형성된 작은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여러모로 돕고 있는데, 사제가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곳이라서 특히 그렇습니다. 신자들은 보통 교리교사와 함께 모여 기도를 하고, 말씀의 전례를 통해 자신의 체험담을 나눕니다.
크리스틴 수녀는 장거리를 이동하며 비포장도로와 험한 길을 다녀야 합니다. 중고차로 8년 동안 잘 탔는데, 도로 사정 때문에 자주 고장이 나고 길에서 멈춰버리기도 해서 수리비만 늘어났습니다.
너그러운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10,000유로(약 1300만 원)를 지원해 크리스틴 수녀가 새 차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께 은총을 가득히 내려주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본당 신자들도 기도합니다!” 크리스틴 수녀는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