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인들의 약 85%는 그리스도교 신자이다. 이 중 대부분(69%)은 다양한 정교회 신자들이며 가톨릭 신자는 11%에 달한다.
1989년 재건 이후 로마 가톨릭 교회와 일치하는 우크라이나 교회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그리스 가톨릭 교회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그리스 가톨릭 교회는 현재 16개의 교구로 구성 되어있다. 갈리시아 지방의 7개 교구(리비우, 스트리, 부카, 테르노필, 소칼,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삼비르-브로비치)의 신자들이 적게는 58%에서 많게는 74%까지 되고 트랜스카르파티아 지역 신자들은 25% 정도를 차지한다. 콜로미야, 체르니우치, 카미아네츠 교구의 신자는 약 17%밖에 되지 않으며 중부와 동부의 신자는 1%도 채 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인구 중 그리스 가톨릭 교회 신자는 약 8%(약 3,600개 공동체들과 350만~400만 명)정도 된다.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교회의 관할 배치도(2019)]
무카체베교구는 자주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교구는 루테니안 교회로 자치권이 있어 우크라이나 가톨릭 교회에 속하지 않고 교황청에 직속된다. 그러나 무카체베교구는 우크라이나 가톨릭 교회의 시노드와 그 외 모든 회의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역사적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많은 지역에서 “폴란드 교회”로 인식되며 우크라이나 내 7개 교구를 가지고 있다. 하르키우-자포리자 교구와 오데사-심페로폴 교구는 각각 지토미르-키이우 교구와 카미아네츠-포딜스키 교구에서 분할되어 2002년에 신설되었다. 트랜스카르파티아(무카체베) 지역에도 2002년에 교구가 세워졌다. 우크라이나 인구 중 가톨릭 신자는 적게는 1%에서 많게는 4%까지 집계되며 평균적으로 약 2%정도 차지하며 약 830개 공동체와 100만명 가량의 신자들이 있다.
[우크라이나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구]
또한 우크라이나에는 매우 소수의 아르메니아 가톨릭 신자들도 있으며 그들은 아르메니아, 조지아, 러시아와 동부 유럽의 아르메니아 가톨릭 자치단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