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의 레바논 현지 교회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 수요일, 레바논 남부 티레 인근의 데르드가야(Derdghaya)에서 피난민들을 보호하던 한 성당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8명이 사망했다.
현지 소식통은 ACN에 레바논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교회 티레(Tyre)대교구 내 피난민 임시 보호소로 사용되던 한 성당의 성전과 강당 두 곳이 공습으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미사일은 사제관과 본당 사무실이 있는 3층 건물을 타격하여 완전히 파괴했다.
ACN은 레바논에서 현재 약 200개의 긴급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교구 및 수도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ACN은 수천 가구에 식료품 꾸러미를 제공해왔으며, 위험을 무릅쓰고 레바논 남부에 남아있는 약 1,200명의 주민에게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