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전체 인구의 88%가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냉담자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사제들의 수가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페루의 가톨릭 교회는 신자들을 돌볼 수 있는 보다 많은 사제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최근 사제성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교회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있습니다. 우아초교구에서는 2011년, 가르멜산의 성모 신학교를 건립하였습니다. 입학을 희망하는 신학생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아초교구는 성직자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그에 따른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현재 신학생 59명이 이곳에서 공부합니다. 또한, 평신도 20여 명도 사도직 수행에 더욱 정진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은 지난 몇 해 동안 우아초교구의 신학생 양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의 신학교는 새로운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가르멜산의 성모 신학교 학장 에베르트 카란자 세구르 신부님의 지원 요청이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채울 서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CN은 세구르 신부님에 요청에 따라 약 920만 원(6970유로)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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