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 있는 콜롬비아 북동부 쿠쿠타(Cúcuta) 교구는 올해 산 호세 신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기쁨의 축제를 벌였습니다. “주님께서 많은 성직자들을 양성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또한 우리를 정신적, 물질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신자들과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학장 호세 아벨 시에라 빠라(José Abel Sierra Parra) 신부님은 말씀하십니다.
현재 신학생 49명이 언젠가 첫 미사를 집전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합니다. 신학생의 대부분은 가난한 가정 출신으로 별도의 경제적 지원을 받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신학생 교육을 위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새 교구장이신 빅토르 마누엘 오초아 까다비드(Victor Manuel Ochoa Cadavid) 주교님께서는 젊은 신학생들이 자신의 소명을 따르고 스스로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주교님께서는 신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계시며, 교구에서 더 많은 신학생이 배출되기를 희망하십니다.
ACN은 신학생 양성을 위한 주교님의 물질적 지원 요청에 응답하여, 소명을 따르지 못하는 이가 없을 수 있도록 12,250유로(약 1,530만 원)를 약속하였습니다. 미래의 사제들은 언제나 ACN 후원자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소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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