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니아, 자포리스히아(Zaporyzhya)의 성 알베르또 형제회 수사님들께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계십니다. 드디어 낡은 보금자리를 수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ACN은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 수도원에 3만 유로 (약 3천7백만 원)를 지원하여 남방시설, 온수시설 보수, 벽에 방수시설 설치, 등 건물을 전체적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비에슬라프(Wieslaw) 수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는 진정한 하느님의 보상이십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제 저희는 많은 것들을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보수공사도 마무리 작업에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의 수도사 두 분과 수련 수도자 두 분이 이곳에 머무르 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들의 가족이 생길 것입니다. 바로 수도원을 노숙자들을 위한 안식처로서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상담도 받고 준비도 하면서 다시 일상생활도 돌아갈 수 있도록 격려 받고 지원받게 됩니다. 이들 중 보수공사에 함께 참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6명의 노숙자들이 이곳에서 수사님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40명까지 수용할 예정입니다.
수사님들께서는 또한 성전 옆에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시며, 매일 수많은 굶주리는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수많은 은퇴한 노인들이 이곳을 찾는데, 그동안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연금만으로는 밥 한 끼를 제대로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도회 앞에는 작은 파티마 성모상과 작은 성전이 저녁마다 빛을 비추며 모두를 지켜줍니다. 지역에 이 작은 성전 말고는 성당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이들이 성전에 들려 무릎을 꿇고 기도하곤 합니다. 이를 볼 때마다 수사님들께서는 큰 보람을 느끼고 기뻐하십니다. 이 모두 후원자 가족 여러분 덕이라고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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