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고 2년 동안 ACN은 630개의 프로젝트(117개 미사예물 지원 프로젝트 포함)를 승인하여 1,650만 유로를 우크라이나 전역의 로마 가톨릭교회와 그리스 가톨릭교회에 지원하였다. ACN 후원자들의 관대함, 기도와 희생 덕분에 2022년과 2023년 모두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적으로 ACN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가 되었다. ACN 후원자들은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었고 2,200명 이상의 피난민이 직접적인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목표: ACN의 우선순위는 우크라이나 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여 교회가 돌보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치유와 빛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함. 우선순위는 다음의 4개 분야로 요약될 수 있음.
2022년의 중점 요소는 국내 실향민 지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현장의 다른 파트너들이 국내 실향민 지원을 시행하여 ACN은 계속해서 전쟁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사목적, 영성적 지원과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아래 수혜자 수는 ACN으로 보내온 지원 요청서에 기재된 인원을 더한 값이기 때문에 총 수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2년 동안의 모든 프로젝트가 포함되었으며 많은 2022년 프로젝트가 2023년에도 계속되었기 때문에 일부 수혜자는 두 번 계산되었을 수 있음)
1. 사제 및 여성 수도자 생계지원
지난 2년 동안 ACN은 우크라이나 사제들에게 232만 7천 유로를 지원하였고 미사 26만 6천 대의 미사가 봉헌되었다.
ACN은 또한 48개 긴급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그리스 가톨릭교회 교구 17곳과 로마 가톨릭교회 교구 7곳의 사제, 수도자, 교구 직원 8,245명을 도왔다. 이 중 5,661명은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초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의 교구(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교구 17곳, 로마 가톨릭교회 교구 7곳)와 수도회를 통해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받았다.
수도자 1,632명(여성 수도자 1,385명, 남성 수도자 247명_연평균 816명의 수도자)을 위한 기초 생활 지원도 이루어졌다.
2. 신학생 양성, 수도자 및 평신도 교육, 청소년 사목
향후 이 모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미래의 사제들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몇몇 신학교는 피난민들을 돌보고 본당을 관리하는 일도 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최소 584명의 신학생이, 2023년에는 544명의 신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아동 및 청소년 7,200명(2022년: 1,712명, 2023년: 5,505명)이 여름 캠프와 교리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목적 돌봄을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총 1,620명의 사제, 수도자 및 교리교사가 교육, 피정 등의 지원을 받았다(평균 약 800명의 사제 및 수도자 그리고 일부 교리 교사들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지원받았다). 또한 교회의 사목적 돌봄을 위해 봉사하는 평신도 가정 4,670가구도 교육, 피정 등의 지원을 받았다(2022년: 2,862가구, 2023년: 1,808가구).
2023년 키이우-지토미르교구의 청소년 사목 활동(출처=ACN 자료사진)
또한 ACN은 접전지역과 이동 중에도 미사를 거행할 수 있도록 미사 도구 세트 130개, 성경책, “영혼을 단련하는 글, 성경” 1만 권, 청소년을 위한 YOUCAT(유캣) 2천 권을 포함해 총 7만 권 이상의 책을 지원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상처 치유를 위한 중요한 지원이다.
3. 트라우마 치유
교회는 전쟁의 상처 치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을 영적, 심리적으로 돕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제, 수도자 및 교회에 헌신하는 평신도들의 교육이 필요하다.
ACN은 2023년에 트라우마 치유 활동가 1,021명의 양성 교육을 지원하였으며,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생명과 희망 센터’ 텐트 7곳을 포함한 영성 심리 지원센터 11곳 건립도 지원하였다.
4. 차량 및 기타 지원
ACN은 사목적 돌봄과 구호 물품 배포를 위한 자동차 및 벤 128대를 지원하였다. 이 차량은 특히 국내 실향민과 노약자, 접전지역의 군인들을 위해 사목적 돌봄과 인도적 지원을 직접 펼치는 교구, 카리타스 기관, 신학교, 수도원 및 본당에 지원되었으며, 2,200명 이상의 국내 실향민 또한 직접적 인도적 지원을 받았다.
오데사의 세인트 빈센트 드 폴 센터의 피난민을 돌보고 있는 헬레나 수녀(출처=ACN 자료사진)
ACN 후원자들의 관대한 기부는 다음과 같이 우크라이나의 혹독한 겨울과 전력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전기 공급 유지를 위한 발전기 274대 지원
- 수도원, 본당, 신학교, 회관 등 72곳 난방기구 또는 난방시스템 설치
-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예배 장소, 교회 건물 또는 쉼터 58곳 수리 및 재건축
- 창문 설치 및 교체 5건
- 실향민들에게 음식과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본당, 수도원, 신학교에 주방 가전 및 용품 지원 프로젝트 11건